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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코스모스 코인

by 호숫가 조약돌 2023. 6. 2.

코스모스코인(Cosmos Coin, 宇宙币) 또는 간략히 코스모스(Cosmos)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코스모스체인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여러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로 연결해 마치 블록체인 인터넷(internet of blockchain)처럼 상호 연계되어 작동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존(zone)이라고 불리는 여러 개의 독립적인 병렬 블록체인들로 구성된다. 각각의 존은 텐더민트 비잔틴 장애 허용(TBFT; Tendermint Byzantine Fault Tolerant)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고, 코스모스 허브는 각각의 존들을 연결하는 기간망으로 작동한다. 코스모스체인을 개발한 회사는 텐더민트(Tendermint)이고, 창시자는 한국계 미국인인 재 권(Jae Kwon, 권용재)이다.

등장배경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이오스, 카르다노(에이다), 테조스, 네오 등의 퍼블릭 블록체인이 등장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8년에 만들어진 P2P 디지털 통화로, PoW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이더리움은 2014년에 출시되었으며, 이더리움 위에서 모든 종류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이라는 가상 머신을 사용하여 개발자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배포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확장성, 사용성, 권한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모스가 탄생하였으며, 코스모스는 블록체인들 간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체인 인터넷입니다.

코스모스 생태계

IBC는 두 개의 다른 블록체인이 서로 토큰을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입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첫째로, 직접적인 IBC 연결을 통해 네트워크의 각 블록체인을 서로 연결합니다. 이 접근 방법의 문제는 네트워크의 연결 수가 블록체인의 수와 함께 이차적으로(quadratically)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네트워크에 100개의 블록체인이 있고 각각의 블록체인이 서로 다른 IBC 연결을 유지해야 한다면, 그것은 4,950개의 연결이 되어 금방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모스는 허브와 존(Hubs and Zones)이라는 두 종류의 블록체인을 가진 모듈형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존은 서로 다른 각각의 블록체인이며 허브는 존을 함께 연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블록체인입니다. 기본적으로 코스모스 허브는 여러 독립된 블록체인들을 관리하는 '존(zone)'이라고 부릅니다. 존이 허브와 IBC 연결을 생성하면, 연결된 다른 모든 존에 자동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각각의 존은 제한된 허브 세트와 제한된 수의 연결만 설정하면 됩니다. 존들은 최근의 블록 커밋들을 끊임없이 허브로 전송하며, 허브는 이를 통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합니다. 마찬가지로, 각 존도 허브의 상태를 제공받습니다. 존들은 정보의 송신과 수신의 증거를 포스팅함으로써 정보의 패킷들을 교환합니다. 허브는 또한 존의 이중 지출을 방지합니다. 즉, 존이 허브로부터 토큰을 받을 때, 이 토큰의 존과 허브만 신뢰하면 됩니다.

  • 허브 : 멀티자산 분산 원장을 관리하는 블록체인입니다. 전체 시스템을 위한 토큰인 '중앙 원장'을 담당하므로 보안이 매우 중요합니다.
  • : 존은 허브와 상호작용하는 독립 블록체인으로, 허브의 관점에서 존은 IBC 패킷을 이용하여 토큰을 송수신할 수 있는 '멀티자산 동적 구성원 멀티 시그니처 계정'입니다.
  • 블록체인 간 커뮤니케이션(IBC,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 개인 사용자나 존 자체가 보유하는 토큰을 '코인패킷'이라 부르는 특수 IBC 패킷을 통해 하나의 존에서 다른 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에서 출시하는 첫 번째 허브는 코스모스 허브입니다. 코스모스 허브는 PoS 알고리즘의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이 블록체인에서 사용하는 토큰은 아톰이며, 거래 수수료는 여러 토큰으로 지불됩니다.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분야 프로젝트입니다. 독립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비롯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대다수의 블록체인들은 상호운용성 없이 별개로 존재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비트코인을 쓸 수 없는 것도 상호운용성이 없어서입니다. 또한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PoW 방식의 에너지 비효율, 거래 처리량의 한계, 미성숙한 거버넌스 등의 결함이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의 상호운용을 위해 제 3자인 거래소에서 거래를 승인받고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거래소의 보안이 취약한 문제도 있습니다. 이상적인 해결책은 수천 개의 블록체인을 확장성과 보안성이 보장된 방식으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코스모스는 허브와 존(Hubs and Zones)이라는 두 종류의 블록체인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존은 서로 다른 각각의 블록체인이며, 허브는 존을 함께 연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블록체인입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허브와 존들은 블록체인 간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 통신하며, 토큰들은 존들 간 거래소의 유동성 없이 허브를 통과하여 하나의 존에서 다른 존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전송될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허브는 각 존이 보유한 토큰 총액을 추적하며, 누구든지 코스모스 허브에 새로운 존을 연결할 수 있어 새로운 블록체인과도 호환성을 가집니다. 이를 위해 코스모스는 블록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텐더민트 코어와 코스모스 SDK로 블록체인을 강력하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IBC 프로토콜과 페그존을 통해 다른 종류의 블록체인들이 서로 가치(토큰)와 데이터를 거래하는 동시에 자체 블록체인의 권한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코스모스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수백만 명의 사용자로 확장될 수 있도록 수평적 및 수직적 확장성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제품이 아니라 모듈형, 적응형, 상호교환이 가능한 도구 세트를 기반으로 구성된 생태계입니다. 2017년 4월, 코스모스코인은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을 통해 ICO를 진행하여, 불과 1분 만에 펀딩 목표 금액인 1,0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투자 자금으로 모금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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